2025년 4월 21일 오전 11시 15분경,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에서 애틀랜타로 출발 예정이었던 델타항공 1213편(에어버스 A330)이 게이트를 떠난 직후 오른쪽 엔진의 배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염과 짙은 연기가 목격되면서 공항 내 비상 대응팀이 신속히 출동하여 초기 진압에 성공했습니다.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응과 정확한 안내 덕분에 탑승객 282명과 승무원 12명 전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일부 승객들이 대피 과정에서 경미한 찰과상을 입은 정도였습니다. 델타항공은 탑승객들에게 즉시 대체 항공편을 제공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항공기를 운항 중지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에서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항공 사고 중 하나입니다. 특히 2025년 2월 17일, 델타항공 4819편이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 이탈과 함께 기체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2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2025년 1월 29일에는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와 미 육군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포토맥 강으로 추락, 탑승자 67명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항공 사고는 예측이 어렵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항공사와 항공 당국은 철저한 예방 조치와 신속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승객들도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항상 비상구 위치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승무원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델타항공과 관련 당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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