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친환경 항공기로 탄소중립 속도 B737-8 6대 도입
항공사들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B737-8 (B737 Max 8) 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2015년 보잉사와 B737-8기종 30대에 대한 도입계약을 체결하였고, 2월 11일 첫번째 B737-8항공기 도입을 시작으로 8월30일까지 올해 총 6대를 도입 완료 하였습니다. 앞으로 24대를 더 도입할 예정입니다.
B737-8 항공기는 기존 동급 비행기와 비교했을 때 연료를 15% 이상 아낄 수 있어 친환경 항공기로 분류됩니다. 기존 날개보다 공기저항을 덜 받게 제작되었고 첨단 기술력이 있는 엔진도 장착되었습니다. 좌석 운항비용도 12%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더욱 경제적이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도 최근 발표한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본 확충 계획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내년부터 B737-8 (B737 Max 8)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습니다. 현재 B737-800 항공기 40대를 운영중이었는데 리스로 운영하던 항공기를 구매기로 대체하면서 고정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회복세라 뚜렷해지면서 고효율을 통한 저비용 사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항공기 운항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를 통해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항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0 이후의 여행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친환경, 고효율에 집중한 항공사 운영 전략을 취하는 신규 항공기의 도입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는 항공사의 움직임이 항공 시장의 회복을 기대하게하는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위기를 극복하려는 전략을 넘어서 더 큰 발전을 도모하는 미래지향적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 반가운데 모두가 기대하는 것처럼 항공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